이혼으로 인한 문제 중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 악화는 일반적인 현상이면서도 동시에 매우 심각한 후유증을 낳는다.
이혼 과정과 이혼의 결정 중에 생긴 많은 문제들은 한때는 서로 사랑했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깊은 상처를 주기에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기억마저 삭제 혹은 왜곡하는 현상을 만든다.
이혼 부모의 심리 전략을 알아차려야 한다
당신의 배우자는 자녀들에게 당신을 나쁘게 말하고 혹은 자녀들이 당신에게서 등지게 하려고까지 한다.
당신이 상황에 제대로 된 대응하지 못한다면 당신과 자녀들의 관계는 매우 힘들어질 것이다.
아이들의 애정과 신뢰를 잃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아이들과의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다.
대게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 대응도 하지 말라는 것이 전통적 조언이다. 심리학자들은 아이들 앞에서 배우자를 비판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배우자에 대한 비난이 잘못 해석되어 자녀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식의 대응은 때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기까지 한다. 자녀들과의 관계가 점점 나빠지면 대부분의 부모는 필사적으로 자녀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그런 노력은 대게는 실패로 돌아가고 해당 부모는 무기력과 절망감만 느끼게 된다.
그러한 일반적인 접근법은 효과가 없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불합리한 문제 접근법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 블로그 주제에서는, 간헐적 헐뜯기에서부터 체계적 세뇌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자녀에게 행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비난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모가 자녀들을 조종하는 이유와 방법, 여러 겉모습 속에 감추어져 있는 건강하지 못한 심리적 전략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악의가 없더라도 이러한 행동이 자녀들에게 어떻게 상처를 입히는지를 알게 되고, 자녀들과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회복시킬 수 있는 전략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고통을 알아야 한다
이혼이 아이들에게 언제나 심리적 상처를 입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사이에 두고 상대에게 적개심을 퍼붓는 경우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상처가 생긴다. 아이들은 부모가 서로를 비난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하는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부모가 싸움에서 아이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였을 때는 더 큰 상처를 준다.
그리고 부모 중 한쪽이 아이들로 하여금 상대편을 싫어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때는 제일 커다란 상처를 주게 된다.
양육 문제로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부모의 세뇌를 받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가 같이 살지 않는 부모와 시간을 더 많이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거부하지 않는 대신, 아이가 부모를 거부한다.
이들은 전혀 아이답지 않은 방식으로 자기 부모를 비난한다. 때로는 부모와 상관없이 살겠다면서 전화조차 걸지 않는다.
부모 중 한편이 아이들 앞에서 다른 편을 직접적으로 호되게 비난할 수도 있으며, 아이들에게 말싸움하는 것을 엿듣게 할 수도 있다.
부모 중 한쪽이 배우자에 대해 계속해서 퍼붓는 거친 비판에 노출되기도 하며, 나아가 부모들의 말싸움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부추김을 받기도 한다. 부모 중 한쪽 편을 들어 어머니나 아버지와 떨어지기 위해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불행한 아이들도 있다.
한마디로 아이들이 세뇌당하는 것이다.
부모를 긍정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있다는 것마저 사라진 아이들의 뇌에는 어떤 것도 남지 않게 된다.
이런 아이돌은 부모와 만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머릿속에는 자신의 태도가 그렇게 돌변한 것을 정당화시킬 불평과 핑계들뿐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불화는 일시적이다. 헐뜯는 것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끊어지지는 않지만 관계의 질이 오염되는 것은 사실이다.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불필요한 긴장감을 주며,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에 많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긴장과 갈등은 아이들을 더 위축시키고, 사회관계 속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지게 한다. 자녀들에게 부모의 권위를 덜 존중하게 한다.
최악의 경우, 완전히 결별하여 모든 관계가 끊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 따돌림을 당한 부모는 몇 년 동안이나 정서적 혹은 금전적으로 자녀를 지원했지만 결국 아이들에게 욕을 먹고 무시당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졸업식이나 결혼식에도 환영받지도 초대받지 못하고 친척 혹은 손자들과도 접촉하지 못한다.
헐뜯기, 깎아내리기, 세뇌 등의 전략의 표적이 되는 것이 단지 부모만은 아니다. 조부모는 물론 때로는 확대가족 전체가 같은 취급을 받는다. 이때는 가계의 모든 연결고리를 단절시킨다. 이 문제에 친인척 관계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기 쉽다.
현재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멀어지는 고통을 겪고 나서 성인이 된 어른들도 많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벌어졌던 일이 실제로는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무너졌던 과거의 관계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혼한 부모에 대해 다루는 대부분의 조언은 갈등의 중앙에 자녀들을 두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부모를 비판하는 것이 언제 적절하며, 언제 해로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부모들의 조종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과 학습이 지금까지 매우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부모들은 종종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아이들을 속이고 결별을 강화할 수도 있는 권고를 받는다.
상대 배우자에 대한 아이의 사랑에 해를 입히는 말과 행동을 하는 부모들은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상대 배우자도 마찬가지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과 싸움을 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부모가 아이들을 조종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퍼져감에 따라 부모가 자신을 세뇌했다는 허위 고소도 증가했다.
순진한 부모들은 상대방에게 소외를 조장했다고 고소를 당하고 그 결과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있다.
그러한 고소에 맞서서 자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부모의 결혼 실패는 우리가 언제나 사랑과 인류애에 기대하여 살 수는 없다는 냉철한 교훈을 준다.
인생에서 가장 상처받기 쉬운 시기에 있는 아이들은 최대한 많은 사랑이 있어야 하며 그러한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다.
사랑과 보호라는 큰 울타리를 없애버린 어른들은 아이들을 정서적 안정감과는 동떨어지게 한다.
이는 어린이의 영혼을 학대하거나 훔치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이혼 후 부모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심리적 동기와 그 행동이 아이들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가져오는 피해를 살펴보면, 부모들이 파괴적 충동에 따라 행동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블로그를 읽는 것이 영혼에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부모가 기다리는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공적인 여행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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